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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권 독서 도전 후기 - 1달 실천 결과

by 해피둥이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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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현실은 늘 바쁩니다. 오늘은 월 3권 독서 도전 후기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핸드폰을 켜면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퇴근 후엔 누워서 유튜브나 보며 하루를 마감하곤 하죠. 그러다 문득, 내가 마지막으로 책을 끝까지 읽은 게 언제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루 20분 독서, 한 달 3권 읽기’라는 작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한 권 읽는 삶을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4주간 제가 읽은 책 3권과 그 경험을 통해 느낀 변화에 대해 나누어보려 합니다. 책 읽기가 부담이 아닌, 생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월 3권 독서 도전 후기
월 3권 독서 도전 후기

독서 루틴 만들기 – 매일 20분을 확보하는 법

처음 목표를 세우고 가장 어려웠던 건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었습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어”라는 말은 사실 “책 읽을 시간이 안 나도록 살고 있다”는 말과 같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과 중 가장 피곤하지 않은 시간대인 출근 전 20분을 독서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스마트폰 알람을 끄자마자 핸드폰을 만지지 않고 책부터 펼쳤습니다.
처음엔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3일 정도 지나니 오히려 책을 안 보면 허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시간은 나에게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의식’이 되었고, 아침 독서를 통해 하루의 리듬이 안정됐습니다.
또 하나 중요했던 건 책을 미리 정해놓는 것입니다.
매일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다 보면 실행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도전 시작 전 ‘이번 달에 읽을 3권’을 미리 골라놨습니다.
그 결과 독서 루틴이 훨씬 수월해졌고, 습관처럼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1주 1권 실천 – 내가 읽은 3권의 책과 간단한 리뷰

한 달 동안 제가 읽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자존감 수업』 – 윤홍균 저
자존감이 낮았던 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자존감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읽는 내내 공감이 갔습니다.
특히 “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길러지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습니다.

②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저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삶의 주도권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는지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내가 살아온 방식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더 나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③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저
감정 기복이 잦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지 못하던 시기에 이 책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구나’라는 감정만으로도 견딜 힘이 되었고, 그 자체로 책이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독서가 나에게 가져온 변화

가장 먼저 변한 것은 아침의 시작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눈을 뜨자마자 SNS를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정리하며 머릿속이 복잡해졌지만, 지금은 책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마음이 단단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짧은 문장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기도 하고, 어느 날은 책에서 읽은 문장이 대화 중에 문득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문장이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행동을 바꾸는 흐름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독서 이후 제 글쓰기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짧은 독서 후기를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장력과 표현력이 좋아졌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데도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말이 왜 명확한지 알게 되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내 안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꾸준히 읽는 삶을 위해 정한 다음 도전

한 달 3권 독서 도전을 마친 지금, 나는 매달 이 루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달엔 ‘인문학 책 2권 + 실용서 1권’이라는 조합으로 책을 골라봤다.
이번 도전을 통해 깨달은 건, 책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도전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이런 분들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기만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 자꾸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 혹은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었다는 성취는 생각보다 큰 자존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 자존감은 다음 날을 살아갈 동력이 된다.
다음 목표는 ‘3개월간 총 10권 읽기’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함께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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